지역정가

입력 1998-08-12 00:00:00

◆이회창경선캠프 가동

다음 주초 공식가동될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의 총재경선 캠프에 대구, 경북의 지역책임자에 대구는 백승홍(白承弘)의원이 경북은 박헌기(朴憲基.영천), 이상배(李相培.상주)의원이 선임.

또한 조직과 홍보, 기획 등 분야별로 세분된 캠프본부 상근위원으로는 대구의 안택수(安澤秀)의원이 홍보위원회의 홍보간사로, 이해봉(李海鳳)의원이 조직간사로 선임돼 며칠전부터활동을 시작.

여기에 대구시지부와 경북도지부의 사무처장출신인 박창달(朴昌達)대구시중구위원장은 대구와 경북을 총괄하는 실무본부장을 맡기로 결정. 또 기타 지구당위원장들도 각 분야별로 위원 등 직책을 맡아보기로 했는데 총재경선에 출마하려다 중도포기한 강재섭(姜在涉)의원의대구서을구만 책임자가 공석.

◆청구의혹 적극 수사를

○…대구지검이 청구그룹 장수홍회장의 비리수사와 관련, 홍인길 전청와대총무수석을 소환조사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지역자민련이 검찰의 적극수사를 촉구.

자민련대구.경북지부 도동배대변인은 11일 "검찰은 장회장의 돈이 정.관계인사에게 흘러갔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제는 국민의 알권리와 의혹해소를 위해 명단과 돈을 받은 시기와금액을 공개할 때"라고 주장.

도대변인은 "대가성유무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고 검찰은 계좌추적과 관계자진술에 나타난 검은 돈을 받은 정관계인사의 명단공개와 적극적 수사를 통해 혐의가 드러난 관련자 모두를 기소해야 할 것"이라 강조.

◆"여성부터 우선 정리" 우려

○…국민회의 경북도지부 장수일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최근 각급 기관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최우선 정리대상으로 여성관련 기구나 여성인력을 축소하려는움직임을 보여 우려된다"며 여성들의 신분보장을 촉구.

장대변인은 또 "여성공직자들의 대부분이 별정직이나 임시직임을 감안할 때 구조조정의 최우선 정리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남성근본 위주의 소이기주의적 발상이며 여성들의 많은공직사회 진출을 위해서는 신분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

◆국공유재산조사 특위 구성

○…대구시의회는 12일 오전11시 이성수(李聖秀)의장, 윤혁주.백명희부의장과 5개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의장단회의를 열고 국공유재산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문제 등에 대해 논의.

또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은행의 증자 추진에 따른 시의회차원의 지원방안 모색과 13일 열리는 의원전체간담회에서 거론될 대구시 조직개편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비롯, 중앙부서 예산획득을 위한 시의회차원의 활동방안 등 주요 현안문제들을 논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과제를 두겠다고 공약했던 이의장은 개원이후 대동은행 퇴출에따른 직원고용승계 촉구 등 연이어 터지고 있는 현안들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활동의폭을 넓혀가고 있으나 아직까지 결과를 기대하기에는 시기상조란 지적. 〈정치1부〉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