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正강조 폭언함구
○…'힘으로라도 대구정서를 바꿔야 한다'는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의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파문을 일으키자 박총재측은 11일 "박총재의 정치권 사정 원칙은 죄있는 사람은 죄값을 받아야 한다는 것일뿐"이라며 원론적인 입장만 피력.
박총재측은 이날"총재의 사정원칙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불러 일으키는 정경유착을 뿌리뽑는 것"이라고 강조.
박총재측은 그러나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정권교체이후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힘으로라도 지역정서를 바꾸겠다는 발언은 여당총재로서 폭언에 가깝다는 지역여론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
●도의회 의원연수회 개최
○…경북도의회는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대구 북구 동호동 도민교육원에서 의원연수회를 갖고 차석준 한국사회교육연구회장의 '지방의회의 역할과 과제'와 이정인 대구경북개발연구원 도시경영실장의 '예산안및 결산심사기법'강의를 청취.
한편 도의회사무처는 전국시도의회 사무처직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북도의회경우 의원1인당 직원수는 1.3명으로 경기도와 함께 전국16개시도중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며 의회의 구조조정계획은 결코 미흡한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
이자료에 따르면 16개시도중 의원대비 직원수는 광주시가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이 3.4명이었으며 대구는 2.2명.
●국민회의.자민련 일정도 미정
○…한나라당의 관심이 8.31전당대회로 쏠리면서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경북도가 요청한17일전 도정협의회개최 요청(본지 10일자보도)을 받고도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는 바람에 경북도는 국민회의나 자민련과의 도정협의회 일정문제로 고민.
경북도의 한 관계자는 10일 "노병룡(盧炳龍)정무부지사가 최근 지역의 정당사무실을 돌며취임인사를 겸해 도정협의회 개최를 요청, 한나라당과 첫 회의를 개최하려 했으나 한나라당의 사정으로 다른 당과의 일정조차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
이 관계자는 또 "20일 잠정적으로 정해놓은 국민회의와의 도정협의회 개최일정은 물론 자민련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확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소속인 이의근(李義根)지사의 입장을 고려, 고충을 설명.
●대구시-시의회 입장 엇갈려
○…대구시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존의 공보관실을 대변인실로 개편하면서 대언론업무만담당하는 외부전문가 또는 개방형 전문직의 임용을 가능토록 하는 방침을 세우자 일부 대구시의원들은 이에 반대하는 등 민감한 반응이어서 귀추가 주목.
시의회 내무위원회 손병윤(孫炳潤).이신학(李新學)의원 등 일부 시의원들은 "공무원을 퇴출시키면서 언론인출신이나 외부인사의 영입을 통한 대변인 기용같은 것은 막아야 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대변인제도 자체의 철폐를 주장.
그러나 이와 관련, 대구시 이진근(李鎭根)기획관은 10일 "실국단위가 아닌 과단위개편에 대한 사항은 의회의 의결사항이 아닌데다 외부인사의 영입에 대한 사회전반의 인정추세를 감안하면 외부인 기용은 문제가 되지 않고, 타시도에서도 추진중"이라 설명.
〈정치1부〉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