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홍수, 미국 남부지방의 혹서 등 세계 도처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한 지난 7월은세계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이었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지가 10일 보도했다.포스트지는 이날 특집기사를 통해 지난 7월중 남.북반구를 합친 전세계 평균기온은 섭씨16.5도(화씨 61.7도)로 인류가 신뢰할만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7월중 평균기온이 지금까지 가장 기온이 높았던 작년 7월에 비해서도화씨로 0.5도가 높은 것으로 올들어 7월까지 지구의 평균기온은 계속 최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전세계적 고온현상은 온실가스 배출에서 비롯된 지구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으로 이산화탄소 억제를 위한 인류의 공동노력이 뒤따르지 않는 한 기상이변이 계속될 것임을 의미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기상관측 자료는 전세계 기후관측소에서 수집한 대륙 및 해양온도의 평균치로 지난 1백년동안 지구기온이 화씨 기준 약 1도가 상승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국립기후자료센터의 토머스 칼은 이와 관련, "올들어 전세계적인 기온이 기록적인 수준을거듭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98년은 지난 6백년동안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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