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금속, 반도체, 개인휴대통신(PCS) 등 22개 사업분야를 대상으로 자산매각 및 지분유치 등을 통한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고 11일 밝혔다.LG그룹 관계자는 "LG금속의 자산매각을 위한 협상이 가장 순조롭게 진행돼 조만간 스위스 글렌코아사 등 자산매입에 관심을 가진 해외 3개 업체들이 실사에 참여할것"이라며 "오는 10월이나 11월중 매입업체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해외 3개사가 LG금속의 온산 전기동제련공장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이사실"이라며 "온산 공장만을 매각 대상으로 할지, 지분 유치만을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LG금속 전체를 팔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LG금속 자산매각 금액이 10억달러선이라는 업계 관측에 대해서는 "실사가 끝나야 매각금액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하면서도 "매출 2조원에 국내전기동 시장을독점하고 있는 LG금속의 위상으로 미뤄 가능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