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경선 출마 심각 고려
한나라당의 서청원(徐淸源)사무총장이 7일,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서총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총재경선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만큼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아야 하는 사무총장직을 더 이상 수행하는 것이 당에 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총장은 이와 관련, 이날 오전 사직서를 이기택(李基澤)총재권한대행에게 제출했다.
서총장의 측근은 이와 관련, 오는 12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총재경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서총장이 사실상 출마의사를 확정함에 따라 한나라당의 총재경선은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부총재, 김덕룡(金德龍)부총재 그리고 서총장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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