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입력 1998-08-07 14:44:00

"사귀는 여자 잘 안만나 준다" 몸에 불붙여 살해 기도

…대구 달서경찰서는 7일 사귀던 여자가 잘 만나주지 않은데 앙심을 품고 찾아가 몸에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신동우씨(50.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6일 밤 9시55분쯤 내연 관계인 이모씨(45)가 운영하는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ㅎ화장품가게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이씨의 온 몸에 뿌린 후 라이터로불을 붙여 중상을 입히고 가게 내부와 부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등도 함께 태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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