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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토바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가야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5일 계명대동산의료원으로 옮긴뒤 뇌사판정을 받은 정종렬군(19.달서공고 3년)의 어머니 전봉순씨(43.대구시 달서구 송현동)는 아들의 장기를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기증키로 했다.
이에따라 동산의료원은 정군의 장기를 적출, 신부전증을 앓고있는 정모(32).박모(32)씨등 2명에게 신장을, 박모씨(28)에게 각막을 각각 이식해 새 생명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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