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철 매트는 내 세상

입력 1998-08-07 00:00:00

경북공고 박근철이 올 고교 레슬링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박근철은 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23회전국레슬링대회 2일째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6㎏급 결승에서 강승의(리라공고)를 3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박근철은 지난 3월과 7월 열린 협회장기와 문화관광부장관기에서도 우승, 올 전국대회에서 3관왕이 됐다. 박근철은 앞선 준결승에서 이원행(함평실고)을 3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달서공고 이경승은 52㎏급에서 최재경(고척고)을 8대0으로, 경북체고 정태균은 65㎏급에서이형호(건국고)를 7대0으로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또 동국무역 이재희는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1백30㎏급에서 김태훈(동아대)을 3대0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정식종목 채택후 처음 치러진 여자부 자유형 리그전에서는 박선라(51㎏급), 이나래(56㎏급),정선영(68㎏급)등 용인대 선수들이 모두 1위에 올랐다.

개인전 성적을 종합한 단체전에서는 서울체고(고등부)와 동아대(일반부)가 패권을 안았다.◇6일 전적(체급별 우승자)

▲고등부 △42㎏=조희철(청량고) △46㎏=고상영(강원고) △49㎏=정경호(함평실고) △52㎏=이경승(달서공고) △56㎏=박근철(경북공고) △60㎏=노정기(서울체고) △65㎏=정태균(경북체고) △70㎏=김진오(가포고) △76㎏=김석진(화천고) △83㎏=정성화(경남공고) △90㎏=조현욱(용인고) △115㎏=박찬(서울체고)

▲일반부 △50㎏=김동성(부산시청) △54㎏=임대원(한국체대) △58㎏=하태연(동아대) △63㎏=방상안(제주도청) △69㎏=김경중(성신양회) △76㎏=한치호(마산시청) △85㎏=김연수(성신양회) △97㎏=김정열(한솔제지) △130㎏=이재희(동국무역)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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