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재계는 7일 낮 전경련 회관에서 오찬을 겸한 제2차 정책간담회를 열고 5대 그룹 빅딜(사업맞교환)의 구체적 추진방안을 포함한 산업구조조정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지난달 26일 1차 간담회에서 합의한 사항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미합의사항에 대한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재계에 대해 빅딜과 구조조정을조기에 가시화해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측에서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 강봉균 청와대경제수석,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재계에서는 김우중 전경련회장대행, 이건희삼성그룹회장, 정몽구 현대그룹회장, 구본무 LG그룹회장, 손길승 SK부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했다.
이에 앞서 이규성 재경부장관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5대 재벌이 빅딜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신속하고 강도높게 추진하지 않을 경우 주거래은행과의 재무구조개선약정을 통해 구조조정을 강력히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5대 그룹의 빅딜 등 구조조정을 재계의 자율에 맡겼으나 추진 속도나 강도가 매우 미흡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하고 "재계의 자율에 맡겼다고 해서 정부가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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