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레슬링 무대에서 '홍일점'여자심판이 등장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2월 심판자격증을 따낸 김태희씨(29.여)
동아대 사회체육과 출신인 김씨는 평소 승패가 확연히 구분되는 구기종목과 달리 공격을 하면서도 실점하는 격투기 특히 레슬링에 '묘한 매력'을 느껴 결국 심판자격증까지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2월 개최된 심판강습회에서 여성으로는 국내 최초로 심판자격증을 따냈으며지난달 6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6회 문화관광부장관기대회에서 데뷔했다.김씨는 국내 각종 경기에 주심 또는 부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친김에 내년에 국제심판자격증까지 따낼 욕심으로 틈틈이 외국어공부와 국제경기규정을 익히고 있다.
그녀는 6일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23회 KBS배전국레슬링대회에서 처음 채택된 여자부경기 첫 여자심판으로 기록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김씨는 "유도(2단)는 물론 복싱과 레슬링등 격투기는 뭐든지 좋아한다"며 "앞으로 레슬링이외의 다른 종목 심판자격증도 따낼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부산출신으로 부산여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미혼으로 심판이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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