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경남 잇따른 헬기추락

입력 1998-08-06 00:00:00

○…이달들어 이틀새 경남도내에서 2대의 헬기가 연이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남지역은 헬기의 사고장이라는 오명.

지난 3일 산청군에서 인명구조 작업차 출동했던 도소방항공대 소속 헬기가 추락한데 이어 4일에는 진주에서 밤나무항공방제 작업을 하던 산림청헬기가 또다시 추락한 것.도민들은 작년에도 헬기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더니 올해도 사고가 계속 발생한다며 헬기의철저한 안전운행 점검과 함께 사고방지를 위한 고사라도 지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의성읍지역 6개 공중목욕탕들이 4일 동시휴업에 들어가 이날 아침부터 목욕탕을 찾았던주민들이 헛걸음.

그러나 막상 행정당국에서는 이같은 사실 조차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확인하는 소동을 빚기도. 주민들은 "업소들이 주민편의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휴업도 교대로 해야지 동시 휴업은 너무 심했다"며 비난.

○…영덕군이 조직개편을 하면서 수산과를 유통특작과와 통합, 유통수산과로 하는 안이 나오자 수산관계자들과 어민들은 "어업인구가 15%를 차지하고 해안선을 53 km나 끼고 있는지역어업의 중요성을 외면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

특히 수산과 운명이 개편안처럼 될 경우 "도나 중앙정부의 예산확보때 수산과를 독립된 과로 그대로 살려둔 시.군보다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크고 자칫하면 어민을 경시한다는 이야기마저 나올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

어업관계자는 "개편안이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어업종사자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 신중하게 결정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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