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입력 1998-08-06 00:00:00

◆러브호텔 반대시위는 적법

…부산지법 제10민사부(재판장 이학수부장판사)는 5일 주택가에 짓는 러브호텔을 반대하는주민대표 8명을 상대로 건축주 이모씨(부산 사하구 하단동)와 시공회사인 삼룡종합건설측이낸 건축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재판부는 기각 사유에서 "주택가 러브호텔 신축은 공공복리에 적합하다고 볼 수 없다"며 "주택가 러브호텔로 인한 교육적 악영향과 투숙객들이 주택을 내려다 봄으로써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도 우려된다"고 판결.(부산)

◆ 철사로 법당시주함 털어

…대구동부경찰서는 6일 접착제를 묻힌 철사로 법당의 시주함을 턴 김문수씨(38.대구시 남구 대명10동)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김씨는 5일 오후4시쯤 대구시 동구 도학동 동화사 영상전 법당안으로 몰래 들어가 수건으로CCTV카메라를 가리고 접착제를 묻힌 철사를 시주함속으로 집어넣어 지폐를 끄집어 내는수법으로 6만8천원을 훔친 혐의.

김씨는 CCTV화면을 지켜보다 화면의 상태를 이상히 여긴 남모승려(43)에게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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