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기획상품 알뜰피서용 인기

입력 1998-08-05 14:42:00

본격적인 바캉스시즌을 맞아 계곡이나 해변가에서 필요한 각종 휴가기획상품이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불황으로 백화점등 유통업계에서는 알뜰피서를 위한 텐트등 캠핑용품과 기발한 아이디어 피서상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텐트 및 취사도구, 물놀이용품, 아이디어 피서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여름 알뜰휴가 용품전'을 지난 27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어깨에 메고 다닐수 있는 '배낭형아이스박스'와 3만원 미만의 미니 깡통카메라, 휴대가간편한 '미니변신부채'등 아이디어 상품이 하루평균 각각 20~30여개 정도 팔리는등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또 양초와 모기향기능을 겸한 '모기양초', 튜브고추장, 전용 양념팩등 기획상품 역시 좋은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캠핑용 식품을 종류별로 모은 '휴가용 세트모음전'을 실시하고있다. 생수김 북어국 육개장등 10~12개 품목별 세트메뉴가 하루평균 40여개가량 판매되고 있다.텐트 코펠 가스버너등 바캉스품목도 이달 초보다 매출이 2배가량 증가했다.

이밖에 삼성홈플러스도 2인분 기준 야외용 식품을 모은 '초간단 스피드식단' 상품을 마련, 판매중이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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