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 내전 르완다 개입설

입력 1998-08-05 00:00:00

킨샤사APAFP연합 콩고민주공화국(구 자이르)은 르완다출신 투치족들의 반란이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4일 르완다가 반란군을 지원하기 위해 콩고민주공을 침공했다고 비난하고 반격을 다짐했다.

콩고민주공 정부대변인 디디에 무멘기는 르완다 병력 4백명이 동부 고마로 잠입,민간항공사소속 보잉 737항공기를 납치해 남서부의 키토나로 납치했다고 밝히고 정부는 "모든 수단을동원해 르완다의 침략을 저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로랑 카빌라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전국민 총동원을 촉구했다.음웬제 콩골로 법무장관도 르완다가 반란군을 지원하기 위해 동부 키부주로 중화기와 병력을 파견하는(州)등 침공을 감행한뒤 부카부에서 콩고민주공 정부군과 전투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가운데 지난 2일 시작된 반란군과 정부군의 전투는 콩고민주공 제3의 도시 키상가니, 르완다와 접경지역인 바쿠부, 부룬디접경지역의 우비라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반란군은 자신들이 부카부의 주요 거점을 장악했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르완다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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