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들이 8.15 광복 53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KBS는 광복절인 8월 15일 오전 9시 30분에 대한민국 건국 50주년 경축 기념행사를 중계방송하는 것을 비롯 총 15시간 동안 '안나푸르나 등정, 40일간의 기록', '세계를 뛰는 한국인','특별대토론, 이제는 새출발이다' 등을 생방송한다.
제작진은 이번 생방송에서 안나푸르나 등반대의 등반과정을 통해 한국인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국내외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산업전사들의 땀흘리는 모습 등을 보여준다.이에 앞서 KBS 1TV는 8월 11일부터 4일동안 밤 10시 15분에 '1998년 8월 대한민국의 초상', '청산! 반칙문화', '어느 공무원의 '31년간의 부패일기', '신공동체 건설-바로 믿음입니다' 등을 시리즈로 내보낸다.
MBC는 8월 15일 오전 8시 10분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남극 대륙 보도횡단에 도전하는 허영호 탐험대를 동행, 밀착취재한 '남극점을 가다'를 통해 한국인의 기상과 불굴의 정신을 드높인다.
또 광복절 오후 1시 50분에 방송되는 '새 천년을 향한 국토대장정'에서는 해남에서 임진각까지 약 6백50㎞의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통해 21세기를 맞는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그려보고 통일을 기원한다.
SBS도 남태평양 트럭섬에 징용으로 끌려간 한국인의 참상을 통해 일제의 야만성을 고발하는 '트럭섬의 비밀'(8월 13일 밤 12시 10분)을 방송하고 8월 15일 오전9시에는 한국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박세리선수를 특집으로 다룬 '한국의 박세리 세계의 세리 팩'을내보낸다.
SBS AM은 특히 지난해 12월 3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 발해와 신라의 해상로를재현하려다 숨진 탐사대원들의 숭고한 정신을 추적해보는 '발해를 찾아떠난 젊은 영혼들'(오전 10시 30분)을 8월 12일부터 4일동안 특집으로 방송한다.
EBS는 8.15특집으로 8월 13일부터 특별 다큐멘터리 '노래를 빼앗긴 아이들'(오전 10시)을 3부작으로 방송한다.
1부 '전래되지 않는 전래동요'에서는 교과서에 실리지 않고 할머니 세대에서만 구전되는 우리의 전래동요를 발굴, 소개한다.
2부 '여우야 여우야...'(8월14일)는 일본동요와 전래동요와의 관계를 조명하고 3부 '다시 부르는 '꼭꼭 숨어라''(8월15일)는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전래동요를 소개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