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3차 전면공세 反탈레반 최후거점 압박

입력 1998-08-04 00:00:00

【카불AFP연합】아프가니스탄 국토의 3분의 2를 장악한 탈레반은 3일 북부의 나머지 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3차 전면공세에 나서 반탈레반 연합세력의 최후 거점중 하나인 마자르-이-샤리프를 압박하고 있다.

탈레반은 작년에도 마자리-이-샤리프를 점령하기 위해 2차례의 공세를 폈으나 반탈레반 세력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패퇴한 바 있다.

탈레반은 이번 3차 공세에서 마자르-이-샤리프의 주변 도시를 장악, 이전 공세때보다 더 강력한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그러나 회교 원리주의를 추구하는 수니파 회교도인 탈레반에 대한 최대의위협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아파의 헤즈브-이-와흐다트 병력으로 이들이 탈레반측의 공격에 강력한 저항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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