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이동국(19)이 한국축구의 확실한 신세대 보증수표로 떠올랐다.제3의 스트라이커로 98프랑스월드컵 본선무대에 출전했던 이동국은 지난달 18일 개막된 98현대컵 K리그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팀의 무패가도(3승1무)를 이끌고 있다.그의 이같은 활약은 '스타부재'에 신음하던 국내 프로축구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연일많은 관중들을 축구장으로 끌어모아 '축구중흥'에 불씨가 됐다.
또하나의 신세대 스타 이은중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1일 대전과의 경기는 그의 진가를재확인한 무대.
이동국은 전반 36분 자신에게 쏠린 상대 수비수를 뚫고 멋진 땅볼패스로 선배 최문식의 첫골을 어시스트하더니만 후반 31분에는 유연한 몸놀림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이은중을 압도했다.
더구나 이날 이동국은 심판의 눈을 피한 상대의 교묘한 반칙에 대해 평소와는 달리 크게 개의치 않고 냉정한 플레이를 펼쳐 전문가들로부터 한층 성숙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한편 포항도 갈수록 이동국의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정치인, 변호사 등 유력인사들을 모아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인 후원회를 만들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지난해까지만해도 '미완의 스타'였던 이동국이 이제는 '오늘의 희망'으로 비상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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