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구축소 방침에 따라 시행되는 인구 5천명미만 행정동폐합을 앞두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의 경우 송천·강남·중구동이 용성·서구·동구동으로 통폐합될 예정인데 송천·강남동 주민들이 지역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강남동주민들은 현재 개발중인 강남동택지개발사업이 2000년 완공되면 인구가 1만명이 넘을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지역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강북지역 동에 통폐합하는 것은 마땅하지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천동주민들도 현재 주민수가 주민등록상 1천7백여명이지만 안동대학 자취생이 3천여명에이르는데다 취락지구지정으로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통폐합을 반대하고 있다.이들 주민들은 최근 안동시와 행정자치부에 행정동 통폐합을 반대하는 진정서를 내고 주민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행정당국의 재고를 촉구하고 있다.
김천시 금산동 주민들도 6월말 현재 인구가 4천2백여명이지만 연말 완공 예정인 7만6천여평규모의 택지조성사업이 완료되면 8천여명의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법원과 검찰의 신청사 건립이 추진중이어서 인구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동통폐합을 반대하고 있다.〈姜錫玉·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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