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 실세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12%대를 맴돌고 있으나 일반 서민들에 대한 은행권의 대출금리는 17~18%대를 유지하고 있어일반인들의 체감금리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들은 높은 대출금리에도 불구하고 부동산담보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서민들의 신용경색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연 12.30%를 기록했으며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D)도 각각 12.00%, 12.78%에 마감되는등 모두 12%대로낮아졌다.
이같은 실세금리의 하향안정세로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연 18~19%대까지 치솟았던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12%대로 떨어졌다.
반면 은행들의 개인대출금리는 여전히 연 17~18%대를 유지하고 있어 예대마진폭이 사상최대인 5~6%포인트에 달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자금이 몰리고 있는 일부우량은행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리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중 예금은행의 평균 수신금리는 전달보다 0.99%포인트가 하락한 데 반해 대출금리는 0.38%포인트가 떨어지는데 그쳐 하락폭이 수신금리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더구나 은행들은 서민에 대한 신용대출을 중단한지 오래이며 그나마 적금이나 부동산을 담보로 잡혀도 높은 금리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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