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원기)의 현대자동차 정리해고 중재단은 31일 오후 울산에서노사 양측의 입장을 들은 뒤 전향적 협상을 적극 권유했다.
김창성경총회장과 박인상한국노총위원장, 이갑용민노총위원장, 정세균간사위원등 4명으로 구성된 중재단은 이날 오후 8시부터 현대자동차 영빈관에서 정몽규회장, 박병재사장 등 회사관계자들과 만나 정리해고 자제 의사를 타진했다.
중재단은 이어 밤10시쯤 김광식위원장 등 노조간부와 만나 회사측이 정리해고 철회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임금삭감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고통분담안을 공식제의 할 것을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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