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 맞춘 성공작"
○…대구 달서구청이 우선 폐지 대상으로 거론되던 민방위과를 존속시키고 보건소 기능을대폭 확대하는등의 기구 개편안을 마련하자 찬반양론이 분분.
구청 모 간부는 "공단등 안전 시설물이 많고 영세민이 밀집해 있어 민방위과의 존속과 보건소 기능 확대는 당연하다"며 "지방 자치 시대에 지역 특성에 맞는 기구 개편으로 성공적"이라 평.
그러나 타구청 일각에서는 "특색도 중요하지만 행정 조직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통일성도무시할 수 없다"며 "행정 기구가 다르면 업무 전달의 비효율성과 민원인의 불편 등이 뒤따를 것"이라는 총평.
●'반란직원' 찾기 골몰
○…경찰서별 관서평가와 관련, 일부 경찰서에서 실적올리기를 위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는매일신문 보도가 나간 후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내용의 시민 격려전화는 물론 경찰관들조차 "경찰의 치부를 잘 꼬집었다"는 평가.
그러나 경찰 고위 간부들은 불쾌한 표정이 역력. 특히 달서경찰서는 최근의 각종 단속과 관련, 불만을 가진 이른바 '반란직원들'이 누군지 찾아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강도사건해결 희색
○…지난 27일 발생한 주택은행수성동지점 2인조 강도상해사건이 사건발생 하루만에 범인 2명이 검거되자 대구수성경찰서 형사계 직원들은 안도.
특히 이번주와 다음주에 휴가 일정이 잡힌 직원들은 "은행강도사건 발생으로 이번 여름 휴가는 물건너 간 줄 알았다"며 희색이 만면.
수성서 최병헌 형사과장은 "지난달 발생한 고산2동 살인사건에 이어 은행강도상해사건을 조기해결한 비결은 직원들이 스스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근무기강확립"이라며 자랑.●한총련 이적판결에 긴장
○…오는 광복절 판문점에서 남북 공동주최로 열리는 '8.15 대축전'을 준비하고있는 사회단체 관계자들은 30일 대법원이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확정판결한데다 한총련의 방북 대표 파견설 까지 나돌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
지역 사회단체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단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등 남한 내부의 통일도 이뤄지지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통일축전을 치를 수 있겠느냐"며 "정부와 한총련은 대승적 입장에서 조금씩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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