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치 내각에서 홍일점이자 최연소로 입각한 노다세이코(野田聖子·37) 신임 우정상은 건설상을 지낸 조부의 후광에 힘입어 착실하게성장해온 차세대 여성정치인 대표주자로 촉망받고 있는 인물.
조지(上智)대를 졸업한 그녀는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4년간 근무한 뒤 지난 87년 선거에서 전국 최연소인 26세로 기후(岐阜)현 의회에 진출,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지난 93년 중의원 선거에서 재수 끝에 당선돼 중앙 정계에 발을 들인 그녀는 우정성 정무차관을 역임한 뒤 오부치 총리의 여성몫 배려 덕분에 이번에 2선만에 첫입각의 영예를 누렸다.
초등학교 시절 작문시간에 "장차 총리가 되는 것이 희망"이라고 적었을 만큼 일찌감치 정치적 야망을 키웠던 그녀는 '깨끗한 정치의 구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있다.
지난 94년 총리 지명선거에서는 자민당과 사회당의 연대에 반발, 가이후 도시키(海部俊樹)씨에게 표를 던졌을 정도로 당찬 소신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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