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US여자오픈 연장결승전 마지막 18번홀에서 티샷한 볼이 연못(워터해저드)의 경사면에 떨어졌으나 멋지게 탈출, 우승을 따내는 장면은 한편의 드라마였다.
골프경기 TV 중계를 보면 선수들이 공을 모래함정이나 물에 빠뜨리는 경우를 가끔 볼 수있다. 이때는 어떻게 플레이하고 벌점은 얼마나 될까.
연못같은 장애지역(Water Hazard)에 공이 떨어진 경우는 장애지역 후방에서나 그전에 쳤던자리에 가서 1타 벌점후 공을 떨어뜨리고(드롭) 다시친다.
분실구나 코스 밖에 떨어진 공(OB ball)은 벌점 1타를 더하고 그 전에 쳤던 곳으로 돌아가다시 쳐야(3타째)한다. 공을 찾는 시간은 경기진행을 위해 5분 안에 끝내야 한다.친 공이 숲 깊숙이 들어가서 분실될 우려가 있거나 코스 밖으로 갈 염려가 있을 경우 잠정구를 칠 수 있다. 이때 1타 벌점을 더해 잠정구는 제3타를 친 것이 된다.
잠정구를 칠 때는 첫 공을 확인하러 가기전에 쳐야 하며 이를 상대에게 반드시 통고해야 한다. 몇년전 한국대표 박남신이 월드컵대회에서 잠정구를 치겠다는 말을 하지 않아 몰수게임의 수모를 당하고 무기한 자격정지를 받은 바 있다.
공이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잔돌, 가방 등)과 접하면 이를 제거할 수 있고 철망이나 의자등 고정된 장애물에 끼일 경우 홀구멍에서 먼쪽으로 피해 드롭한 뒤 다시 칠 수 있다. 이때는 벌타가 없다.
또 그린 위에서 친 공이 깃대를 맞았다면 경기방식에 따라 2벌점을 먹거나 그 홀을 패한 것이 돼 깃대를 뽑고 경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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