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하나뿐인 지구'는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해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동물의 영역을 집중 조명한 '98 천연기념물 보고서'를 8월 3일 오후 9시 45분 방송한다.
불과 30∼40년전만 해도 쉽게 볼 수 있었던 두루미들이 이제는 겨울을 보낼 서식지가 간척사업 등으로 인해 파괴되면서 더 이상 찾아오지 않고 있다.
또 천연기념물 13호인 진천의 왜가리 서식지도 그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제작진이 7월 중순께 확인한 바로는 1백50여마리의 백로와 10마리의 왜가리가 전부였다.
수중 카메라를 동원해 촬영한 천연기념물 어류인 열목어와 어름치도 최근 댐건설과 하천개수 등으로 서식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서식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 물고기들은 모두 깨끗한 1급수 이상에서만 살기 때문에 서식환경이 나빠지자 그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천연기념물 73호인 열목어는 냉수성 어류로서 수온이 섭씨 20도 이하인 곳에서만 사는 어류이고 천연기념물 259호인 어름치는 한반도 고유의 수종으로 한강, 임진강 등에서만 서식하는 희귀 어종이다.
제작진은 파괴되어가는 자연으로 인해 점점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천연기념물의 현 주소를재점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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