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오전 9시)로 예정된 대구시립극단의 기획, 훈련장 후보 심사를 앞두고 연극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누가 선정될 것인지도 궁금증을 모으고 있으나, 어떤 사람이심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더 관심사.
기획, 훈련장 심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대구시립예술단 사무국은 기획, 훈련장별로 7명이상의 심사위원을 구성, 공연기획 리포트 작성(기획), 연기력 테스트(훈련장) 등 1차 실기시험과 2차 면접, 서류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선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을 객관적인 인물로 구성, 이들이 심사 전반에 대해 책임을 지고, 적임자가 없을 경우 인선을 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이 대구시의 기본입장.
오는 31일 심사에 임하는 기획(7명), 훈련장(6명) 후보들은 실기, 면접 등 시험에 대비하고있다.
지역 연극인들은 지난 9일 시립극단 감독 선출때보다 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기획, 훈련장을 뽑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심사잡음 등으로 상임단원 인선이 제대로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시립극단의 출발 자체가 흔들릴 것이 뻔한 일이기 때문.자칫 심사 부정이 발생할 경우 기획, 훈련장 탈락자들이 반발, 지금까지 입을 다물고 있던여타 연극인들의 불만과 함께 지역 연극판 자체를 와해시키는 부작용을 낳을지도 모른다는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감독 선발이후에도 연극계에선 꾸준히 대구연극을 위해 활동한 사람이 시립극단원으로인정받아야한다는 당위성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는 실정. 이에 대해 실력만 좋으면 되는게 아니냐는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이번 기획·훈련장 후보를 보더라도 능력이두드러진 인물이 없다는 것이 연극계의 대체적인 시각.
대다수 지역 연극인들은 시립극단이 엄정한 심사로 잔치 분위기속에서 원만하게 출발하기를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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