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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시10분쯤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 대원경금속에서 불이 나 주전자 등 완제품 수만여개가 녹아 8천여만원의 재산피해(경찰 추산)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일단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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