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박상길부장검사)는 23일 병역면제,사병배치,카투사 선발등 자식의 병역특혜를 대가로 육군 인사참모부 소속 병무청 모병연락관 원용수준위(53.구속)에게 직.간접적으로 뇌물을 건넨 청탁부모 1백36명과 병무청 공무원 15명,브로커17명 등 1백68명의 명단을공개했다.
검찰은 청탁자 가운데 홍원기씨(65.천호목재 대표)등 7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하고임향순 전광주지방국세청장(57)등 29명을 불구속기소, 나머지 81명을 1백만∼5백만원에 약식기소하는 한편 19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외에 원준위 수첩에 기재된 4백38명의 신원확인 작업결과 1백99명이 단순 청탁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병역특혜를 주고 금품을 챙긴 전제주지방병무청장 김동룡씨(60)등 7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원춘씨(42.서울병무청 징병검사과.6급)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병무청 감사담당관 우용길씨(57)등 2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또 청탁부모에게 원준위를 소개해준 도일규 전육군참모총장의 동생 현규씨(53.(주)호석토건 회장)등 알선 브로커 6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삼규씨(55.청학실버타운(주)대표)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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