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갈망하는 '민중가수', 안치환이 대구무대를 찾는다.
자신의 5집앨범 발매를 기념하고, '생명의 전화' 기금마련을 위한 이번 공연은 25일 오후 4시, 7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지난 4월 새앨범 '희망'을 내걸고 전국 투어 콘서트를 벌이고 있는 그는 '자유' '내가 만일''소금인형' 등 히트곡과 5집 신곡들로 무대를 꾸민다. 포크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이번 공연에는 그의 밴드 '자유'가 함께 한다.
김남주의 시에 곡을 붙여 분단의 상처를 노래한 '3·8선은 3·8선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광주항쟁의 분노를 되새기는 '한다' 등과 서정적인 노래 '사랑하려네' '얼마나 더' 등이 어우러진다. 5집 앨범에는 이밖에도 '사랑이 꽃보다 아름다워' '그 배는 아름다운 여인' '사랑그이름 하나로' '하나를 위한 연가' '청년' '우리의 꿈이 있는한' '바램' 등 모두 13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희망이 있다' '사랑하려네' '얼마나 더' 등은 좌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지난 83년 민중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활동한 그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광야에서' 등 주옥같은 곡으로 민중의 아픔을 달래주며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공연기획사인더더기획은 이번 공연수익금의 30% 이상을 대구시 북구 산격복지관 '생명의 전화'기금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다. 관람료 2만원. 문의 428-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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