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에 37골, 경기당 4골이상'
지난 18일 막을 올린 '98프로축구 정규리그 현대컵 K-리그에서 연일 '골잔치'가 벌어져 공격축구에 목말라하던 축구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2회전을 치른 23일 현재 9경기에서 모두 37골이 터져 경기당 4골 넘게 터진것.지난 해 정규리그 라피도컵에서 경기당 2·57골이 기록됐던 것에 비교할 때 큰 변화다.공격축구가 부활하면서 경기장을 찾는 관중도 크게 늘어나 지금까지 9경기에 모두 10만9천여명의 관중이 입장, 경기당 평균 1만2천여명이 직접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올 정규리그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공격축구가 활기를 띠게 된 가장 큰이유로 백태클 금지 등 공격축구 지향의 경기운영을 들 수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98프랑스월드컵부터 적용된 백태클 금지를 현대컵 K-리그에 도입, 공격수들이 수비수의 과격한 태클을 의식해 몸을 사리는 그동안의 폐해를 말끔히 씻어버렸다.또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고 온 대표선수들이 소속팀에 합류, 프로리그에 주력하게 된 것도공격력 강화의 배경이다.
비록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유럽, 남미 선수들과 직접 부딪히며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온 대표선수들은 국내 그라운드에서 '물만난 고기'처럼 맹활약하고있다.
이동국과 고종수, 유상철 등은 중원과 최전방을 휘저으며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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