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대륭산업 사업재개

입력 1998-07-24 00:00:00

【포항】지난 5월25일 부도를 내고 화의를 신청한 포항 '대륭산업'이 최근 아프리카 코트디브와르.가나 등에서 주택.공장 건설 사업 추진을 재개했다.

최근 현지주재 우리 대사관이 국내 금융기관 등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대륭산업은 코트디브와르 군인용 등 2천1백80세대의 주택건설 사업에 대해 현지 정부와 가계약을 마쳤으며, 총투자 규모 6백만 달러의 LPG용기 제작 공장과 컬러시트 공장 건립도 지난 8일 착공했다는것.

또 가나공화국에 2천40세대의 주택건립 사업도 계약을 끝내고 지난 1일 착공했으며 투자금액 1백20만 달러의 블록공장도 가나정부와 3대7 지분비율로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부도 후 가동이 중단됐던 청하.달전 두곳의 공장도 최근 포항 대잠교와 조치원 우회도로 교량박스 제작 사업을 재개했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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