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미사일개발 계획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오는 2006년이나2007년께 첫번째 핵추진 잠수함을 진수시킬 계획인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자스완트 싱 총리 보좌관은 이날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와 가진 회견에서 정부는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미 대통령의 특사로 인도를 방문한 스트로브 탈보트 국무부장관과 지난 2일동안 핵문제에 관해 협상했던 싱 보좌관은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문제도 협상의 대상이 됐다"면서이같이 밝혔다.
서방 핵강국들은 인도가 추진하고 있는 미사일개발프로그램에는 핵탄두 장착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싱 보좌관은 또 "우리는 선제불사용과 최소 억지력이라는 2개 핵전략기본원칙을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인도는 미국과의 협상 뒤 포괄핵실험금지조약에 서명할지도 모른다는 주장은 추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한편 영국의 군사전문 잡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이날 인도는 오는 2006년이나 2007년께첫번째 핵추진 잠수함을 진수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잡지는 지난 5월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실험으로 촉발된 양국간 핵개발 경쟁으로 70년대 말시작된 인도의 핵잠수함 개발계획이 앞당겨지게 됐다고 지적하고 인도는 핵잠수함 진수 1년뒤에 이를 취역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잡지는 또 핵잠수함은 '사가리카'로 알려진 핵탄두 장착 크루스 미사일을 탑재할 것이라고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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