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甲 한나라당 朴承國당선

입력 1998-07-22 14:01:00

대구 북갑 보선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朴承國당선자(58)는 21일 "IMF(국제통화기금)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내놓는 국회의원이되겠다"며 "특히 부패와 불신으로 일그러진 정치권에 희망을 불어넣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소감은.

▲뜨거운 지지를 보내준 북갑지역 유권자와 대구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1년8개월의 잔여임기 동안 대구시장과 북구청장, 시.구의원 등과 힘을 합쳐 북구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선거운동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국회의원 선거에 4번째 입후보했는데 이번 선거가 가장 힘들었다. 이번 선거는 사상 유례없는 금권.관권.공작선거였다. 특히 상대 후보측에서 터무니없는 흑색선전을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앞으로 포부와 의정활동 방향은.

▲한국사회의 부패추방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창출하는 선결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정치권의 개혁으로 망국적인 정경유착을 없애는데 앞장서겠다. IMF시대에고통받는 근로자들에 대한 실업대책과 경제회복에 대한 대안을 수립하고 지역민의의견을 수렴하는 민의의 대변자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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