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무도연맹 대구 정기관 임현수 관장

입력 1998-07-22 00:00:00

미국인 합기도협회(회장 마이클 월머하우저)의 초청으로 50일간 미국 뉴욕을 비롯한 주 전역을 순회하는 합기도 지도세미나를 마치고 22일 오전 귀국한 대한 고전무도연맹 대구 정기관 임현수 관장(54.대구시 중구 삼덕1가).

임관장은 "동양무술인 합기도에 대한 미국인들의 수련열기에 깜짝 놀랐다"며 "최용술 도주의 업적과 대구 정기관 합기도가 오히려 미대륙에 더 확산된 것 같았다"고 했다."미국의 한국 합기도 도장이 자그마치 1백21개"라는 임관장은 "어느 도장을 가나 최도주와 정기관 사진을 걸어놓고 수련하는 모습에 가슴 뿌듯했다"고 털어놓는다.

"주지역의 대표 도장에서 각 도장 관장과 사범들을 모아서 무술지도를 하고 승급.승단 심사도 했습니다. 서양인들은 힘과 체력은 뛰어나지만, 역시 기술과 기(氣)가 부족했습니다"진검술인 거합도 시범에서는 미국 합기도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았다고.임관장의 미국 순회 지도세미나 동안 미국내 무도잡지는 그 내용을 메인 타이틀로 등장시키는등 한국 합기도 선풍을 일으키기도 했다는 것. 내년 여름에는 미국 합기도인들을 대구에초청 여름캠프를 열 계획이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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