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따른 내수부진과 절약분위기 확산등으로 전국의 전력소비가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대구경북지역 전력소비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경북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전력소비량은 전국의 경우 7백81억kw/h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구경북지역은 1백8억kw/h로 지난 해보다 오히려 1%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타지역의 경우 서울 3.2%, 부산 2.3%, 광주.전남, 대전.충남 각 2.8%등 전반적으로 전력소비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주택용 전력의 경우 서울 0.3% 감소, 부산 0.9% 증가에 비해 대구경북지역은 1.3%의 증가추세를 보였다.
또 농사용전력은 부산 및 울산지역은 9.2%, 서울 8.5%감소에 비해 대구경북지역은 4.4%감소에 그쳤다.
가로등전력은 서울.대전충남 각0.9%감소, 부산 6.8%증가, 전남 2.9%증가에 비해 대구경북지역은 무려 1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전력의 경우 서울 11.2%감소, 부산3.9% 감소, 대전충남 7.2%감소로 나타났으나 대구경북지역은 오히려 1.3%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지역의 전력소비증가현상에 대해 한전관계자는 "타지역에 비해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제조업체의 폐업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일반가정의 절전분위기가 확산되지 못한 때문같다"고 분석했다.
〈柳承完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