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브리핑

입력 1998-07-22 00:00:00

◇포스데이타, 印尼등 프로젝트 수주

포철의 정보통신분야 출자사인 포스데이타(사장 김광호)가 22일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제철의 밀레니엄버그 해결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14만5천달러 규모의 인도 타타(TATA)제철소정보기술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포스데이타측은 이들 양대 제철소의 프로젝트 수주는 금액규모가 클뿐만 아니라 국내SI(System Integration-시스템 통합)업계 사상 처음으로 고부가가치 분야인 정보기술 컨설팅을 수출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포스데이타는 그동안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이집트, 미국, 캐나다등의 국가에서 시스템통합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는데 앞으로는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혀갈방침이다.

◇동아그룹 워키아웃 선정될 듯

3차에 걸쳐 모두 9천6백억원의 협조융자를 받은 동아그룹이 이번에는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동아그룹의 워크아웃이 확정될 경우 서울.제일.한일.상업.조흥.외환.신한.산업등 8대 은행의워크아웃 대상 그룹 가운데 가장 덩치 큰 기업이 된다.

21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동아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들은 동아건설 등 동아그룹 계열사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선정,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시키기로 방침을 정하고 관련 준비에 착수했다.

◇아파트 에너지절약설계 의무화

앞으로는 중앙집중난방 아파트 뿐만 아니라 개별난방아파트를 지을 때도 반드시 5%정도의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에너지절약 설계를 해야한다.

건설교통부는 21일 에너지절약설계 의무화 대상을 내년부터는 50가구 이상의 모든 공동주택으로 확대키로 하고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50가구 이상의 중앙집중난방 공동주택에 대해서만 에너지 절약설계를 하도록 규정해 개별난방 아파트는 에너지 절약의 사각지대였다.

건교부는 최근들어 개별난방 아파트의 선호도가 늘면서 전체 아파트중 개별난방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이르고 있어 개별난방 아파트의 에너지 절약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모닝글로리 화의인가 확정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제3민사부는 20일 국내 최대 문구회사로서 지난 1월 흑자부도를 낸모닝글로리에 대해 화의인가 확정결정을 내렸다고 모닝글로리가 21일 전했다.

모닝글로리는 화의인가 확정을 계기로 팬시사업부문을 대폭 축소하고 정통 문구부문으로 투자를 집중키로 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구조조정을 단행, 경영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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