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출가 긴 깨달음"

입력 1998-07-21 14:20:00

유적답사등 이달말 절정 청소년대상 환경캠프도 수행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다운 자신을 찾아가는 불교계 여름수련회와 청소년을 대상으로한여름 불교문화·환경캠프가 지역 각 사찰과 신행단체,불교수련원에서 잇따라 마련돼 관심을모으고 있다.

'짧은 출가, 긴 깨달음'등을 주제로 3-5일간 열리는 여름수련법회는 불자와 일반인에게 모두 개방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여름불교학교,성인들이 참가하는 수련법회로 나뉘어 열리고 있다.

이달말에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각 사찰 여름수련회는 경주 불국사가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를 갖는데 이어 일반신도들을 대상으로 30일과 8월4일 두차례에걸쳐 3박4일동안 단기수련회(정원 60명)를 갖는다.

영천 은해사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여름불교캠프를 24일부터 26일까지 마련하며 28일부터 30일까지 청소년불교캠프를 연다. 청도 운문사가 23일부터 25일까지 제20차 여름불교학교를 개최하며 양산 통도사가 8월9일까지 다섯차례로 나눠 여름수련회를 갖고 합천 해인사는 8월12일까지 여름수련회를 계속한다. 팔공산 동화사는 부대시설의 미비로 자체적인 수련프로그램없이 8월8일부터 2박3일동안 전국교사불자연수회를 개최해 '현대인과 선' '불교의세계관' '영정조시대 불교미술'등을 주제로한 강연회를 마련한다.

한편 문경 정토수련원에서는 24일부터 어린이환경캠프와 함께 27일부터 청소년수련회를 열고 경주 한국불교사회연구원은 25일부터 27일까지 경주 남산문화캠프를 연다. 경주 오릉초등학교에서 야영하며 남산의 불교문화를 답사할 이번 남산문화캠프는 동남산일원과 냉골답사,남산사랑 포스터그리기대회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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