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서울서 '지팡이 다 모여라'. 애국지사와 현·전직 대통령, 문화예술인, 체육인 등 각계 인사의 애장품인 지팡이 3백점을한 자리에 모은 이색 전시회가 24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서울 남산 서울타워내 지구촌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지구촌민속박물관이 정부수립 5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한 이 '애국지사, 역대대통령 지팡이전및 세계 희귀 지팡이전'에는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 이승만·윤보선·최규하 전대통령, 애국지사 김구, 손병희 천도교주교, 이시영 초대부통령, 이범석 장군이 즐겨 사용했던 지팡이가 출품된다.
또 성철 큰스님, 김병노 전대법원장, 안호상 초대문교부장관, 김상협 전고대총장, 애국지사박기영·박권영, 일엽스님, 노기남 대주교, 문익환 목사, 강원룡 크리스찬 아카데미이사장,이광정 원불교종법사, 올림픽마라톤우승자 손기정옹, 이병철전삼성그룹회장, 김기창 화백, 박찬수 목아불교박물관장, 미술평론가 이경성, 원로음악인 황병덕, 작가 임종관, 탐험가 허영호씨가 짚고 다녔던 지팡이도 나와 눈길을 끈다.
이 전시회에 출품된 지팡이를 보면 용도·재질·모양이 매우 다양하다. 우선 재료를 보면목제·금속제가 가장 많으나 상아나 뱀가족으로 만든 것도 있다. 모양으로 보면 개나 호랑이. 코끼리 등 각종 동물을 조각한 지팡이도 있고 각 민족의 독특한 의상을 걸친 독특한 인물조각형 지팡이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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