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서류를 원하는 곳까지 배달해드립니다"
대구 동구청은 전국 대도시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27일부터 장애인 등을 위한 '민원 퀵 서비스(민원 직배제)'를 실시한다. 민원인이 전화 또는 팩스로 구청에 서류를 신청하면 구청직원이 서류를 발급받아 민원인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해 주는 것.
'민원 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주민은 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장애인, 병원 입원환자, 독거노인, 모자.부자세대,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 농촌 및 오지지역 주민 등이다. 발급받아 배달해주는 서류는 호적 등.초본, 토지대장 등본, 지적도 등본, 자동차 등록원부 등본,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건축물관리대장 등본, 지방세 완납증명서, 비과세 증명 등 12종의 증명민원.구청은 관내 지리에 밝은 구청 소속 운전사들을 민원 직배제에 투입할 방침이다. 임대윤 동구청장은 "시간적, 육체적으로 제약을 받는 주민들을 위해 구청이 심부름센터 역할을 하게됐다"며 "주민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배달해주는 민원서류의 범위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구청은 동사무소 담당 직원이 출장시 주민들에게 민원 서류를 배달해주는 민원 택배제 및구청장이 팩스, PC 통신을 통해 주민들의 여론을 듣는 민원신문고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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