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에 흑백으로 제작되고 있는 다른 관영 신문들과 차별화를 시도한 컬러판일간지인 '베이징 모닝 포스트지'가 20일 모습을 드러냈다.
베이징일보 등 3개사가 공동운영하는 관영지인 이 신문은 창간호 사고에서 대중매체 시장에도 경쟁체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독자들의 각종 불만에 귀를 기울이는 '생활밀착형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첫면과 마지막면인 8면에 컬러 사진을 게재해 대부분 흑백으로 제작되고 있는 다른 관영신문들과 차별화를 시도한 이 신문은 구성에 있어서도 국제뉴스와 스포츠, 경제, 문화면 등으로 다양화를 꾀했다.
이 신문은 또한 창간호에 엘리베이터 사고와 대학입학시험 부정에 대한 폭로성기사를 게재해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 신문은 아침 출근시간대에 노랑색 모자와 T셔츠를 입은 판매원들을 고용해 가판에 나서는 한편 정기구독 신청자에 대해 99년까지 10% 할인혜택을 주기로 하는등 판촉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 통신은 이 신문이 발매된지 수 시간만에 매진될 정도로 독자들로부터 큰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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