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연안에서 집중 발생하는 냉수대의 발생시기와 특성 등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국립수산진흥원은 21일 산하 동해수산연구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속 수질측정이 가능한 장비(YSI)를 이용해 지난 4월부터 3개월여간 포항 구룡포~장기면 등 동해안 해역의 냉수대를 조사한 결과 냉수대는 수심 10m 수층에서 수온이 시간당 3도 이상 급변하는 등 변동폭이 가장 크며 4월에 냉수세력이 연안 3마일 지점 70m 수층에 출현해 5~6월에 연안 1.5마일의 50m 수층까지 이동한 뒤 7월들어 연안으로 완전 접근, 확장되는 특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6월중순 20도 이상이던 표면수온이 15도 이하로 뚝 떨어져 연안 전해역이 심한냉수대 현상을 보이며 10m 수층은 수온이 하루에도 5차례가량 시간당 3~4도 정도 오르내리는 등 단시간 변동폭이 가장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포항 등지의 냉수대 경보가 해제된 상태지만 이달말과 다음달중으로 재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양식장과 입욕객들은 수온변화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수진원은 밝혔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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