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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명화극장(19일 밤11시5분) 한 여가수의 파란만장하고 비극적인 삶을 통해 중국이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근대화로 접어드는 과정을 그린 작품. 주인공 여가수역을 맡은 진이는 조선족 출신으로 타고난 연기력과가창력을 겸비해 한때 중국대륙을 풍미했던 최고의 인민배우. 등소평은 이 작품을 감상하고나서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 차분하고 사실적인 영상처리가 대륙풍의 산수화를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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