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가 제20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4강에 선착했다.
전주고는 17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부천고와의 준준결승에서 홈런 2방포함 장단 18안타를 집중, 15대6으로 대승했다.
◇전주고 15-6 부천고
전주고는 2대2로 맞선 5회초 박정권의 중월 만루홈런 등 5안타와 볼넷 2개로 대거 5득점하고 6회초에도 상대 실책과 박정권의 2타점 좌월 2루타를 묶어 3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5타수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6타점을 기록한 박정권은 투수로서도 맹활약, 2.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경주고 4-0 원주고
향토 경주고는 원주고와의 16강전에서 4대0으로 완승, 8강에 올랐다. 경주고는 2회초 정의송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4안타를 집중, 3점을 선취하고 5회초 1점을 보탰다. 경주고 김문수와 박재현은 이어던지며 완봉승을 이끌어냈다. 양선수는 삼진 11개를 뽑아내며 산발 4안타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장충고 7-6 마산고
또 장충고는 마산고를 7대6으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장충고는 2회초 타자일순하며 3안타와 사사구 5개를 묶어 6점을 선취하고 6회초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산고는장충고(6안타)보다 2배이상 많은 14안타를 쳤으나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1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대붕기 전적(17일)
전주고 101053023-15
부천고 002003010- 6
△투수=박정권(승) 안병학(패) △홈런=박정권(5회4점) 최경철(9회3점.이상 전주고)경주고 030010000-4
원주고 000000000-0
△투수=박재현(승) 조용현(패)
장충고 060001000-7
마산고 000003300-6
△투수=이형우(승) 양성모(패)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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