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인접 4개시군 검찰 노고단 올라 영·호남 화합

입력 1998-07-17 15:04:00

4개 시·군의 검찰이 영호남 화합과 상호친목을 다짐하는 자연보호·범죄예방 실천대회를열었다.

17일 창원지검 거창·진주지청, 광주지검 순청지청, 전주지검 남원지청 공동으로 지리산 노고단에서 열린 '자연보호 범죄예방실천대회'에는 구례남원시와 산청·함양군 등 인접 5개시·군의 단체장과 경찰서장, 영호남 산악단체, 선도보호위원 등 5백여명이 참석해 환호와함성을 지르며 풋풋한 정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자연보호 캠페인과 쓰레기 수거후 범죄예방 동서화합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과함께 영호남합동 지리산 종주등반과 선도보호위원협의회 자매결연 등 기념행사도 가졌다.한봉조거창지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간 화합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운동경기 등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거창·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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