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청소년 문화예술행사

'나는 네가 이번 여름방학에 해야할 일을 알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에게 신명나는 소식. 노래도 부르고, 만화도 그리고, 영화도 보고,탈춤도 추고, 풍물도 즐기는 '청소년 문화예술' 행사들이 풍성하게 열린다. 대표적 행사로는'청소년 문화예술 아카데미' '틈새학교' '영상매체 수련캠프' 등.

대구청소년 문화센터 '우리세상'은 8월7일부터 20일까지 '제3회 청소년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노래반'(강사-조원주 '소리타래'가수) '만화반'(김경수 시사만화가) '비디오영상 제작반'(김희용 테마영상 대표) '사진반'(이재갑 예림스튜디오 대표) '애니메이션반'(조중현 모션&픽처 감독) '역사기행반'(지명희 문화센터 사무국장) '연극반'(최종원 연극배우 등5명) '영화반'(김화범 '아메닉'강사) '탈춤반'(이경미 탈춤강사) '풍물반'(최경희 '어울림'대표 등 2명) 등 10개반으로 나뉜다. 비디오영상 제작반과 영화반은 8월9일 박기형 감독을 초청해 '여고괴담' 뒷얘기를 비롯 영화소식을 듣고, 역사기행반은 경주 기행과 함께 역사인물을 공부한다. 연극반의 경우 최종원 연극배우를 비롯 김창우 경북대 교수, 김재석 안동대 교수, 극단 '함께사는 세상' 소속 배우 박인희·송희정씨 등이 강사로 나선다. 참가대상은 중·고생 1백명~1백50명이며, 참가비는 만화반과 역사기행반 2만원, 비디오영상제작반·사진반·연극반은 3만원이며 나머지 반은 2만5천원. 문의 425-8420.

'우리세상'은 또 오는 27일부터 8월4일까지 중·고생을 대상으로한 대안학교 '제1회 틈새학교'를 연다. 틈새학교는 25일 오후3시 경북대 4합동 강의실에서 입학식을 갖고, 공동체놀이,영화감상·노래공연 등 문화교실, 촌극만들기 등 다양한 '배움의 장'을 마련한다. 문화교실에서는 '독립영화 감상'과 '학교야 아이들아' '희망' 등 교육을 소재로한 소리타래 노래공연을 갖고, 경북 의성으로의 농촌체험 활동도 편다. 교장은 김민남 경북대 교수이며, 교사는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우리세상' 실무자 21명이 맡게 된다. 모집인원은 2백여명이고, 참가비는 1만원(캠프비 1박2일 1만5천원).

'영상매체 수련캠프'는 대구시와 문화관광부 주최, 천운청소년육성회 대구지부 주관으로 8월3일부터 6일까지 경남 합천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다. 수련캠프에서는 '영화제작자 (윤병선 '씨네포엠' 대표) 및 방송제작자(강의석 TBC대구방송 PD)와의 만남' '영상제작 실습''영화감상' 'TV 주체적으로 보기' '감상포스터 그리기' '캠프 파이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벌어진다. 감상할 영화는 '로미오와 줄리엣' '화이트' 등이고, 영상제작 실습시간에는 시나리오 제작 및 홈비디오 촬영 등을 배운다. 참가대상은 만13~16세(중학1학년~고교1학년) 1백20명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문의 254-8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