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23·보스턴 레드삭스)가 오는 18일 오전 8시5분(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잔류 여부를 가늠할 마지막 시험대에 선다.
상대팀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원정경기지만 조진호로서는 첫 승과 함께 선발 라인에 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 5일 데뷔전에서 6이닝동안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던 조진호는 13일 두번째 경기때 4와 1/3이닝동안 7실점, 경험부족을 드러냈다.보스턴이 후반기들어 볼티모어에게 4연패하는 등 팀이 침체에 빠져있어 조진호로서는 이번에도 부진하면 당분간 선발 기용이 어려울 전망이다.
디트로이트에서는 팀내 타점 1·2위를 달리고 있는 다미온 이즐리와 토니 클라크, 3할대를치는 봅 히긴슨 등이 주의를 요하는 타자들.
맞상대할 투수가 조진호 보다 불과 1주일 먼저 메이저리그에 발을 디딘 루키 브라이언 파웰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파웰은 현재까지 3게임에서 승리없이 1패, 방어율 4.76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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