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 투수 고영민(18·3년)과 3루수 김지성(17·2년)이 투타 합작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성은 이날 첫 홈런을 역전 결승홈런으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은 1대1 동점이던6회말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조영민의 2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밋밋한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와 힘껏 끌어당겼다"는 김은 키 1백82cm, 몸무게 75㎏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
선발로 나선 고영민은 산발 5안타 1실점으로 완투, 경기장을 찾은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을놀라게 했다. 고영민은 5회를 제외한 매이닝 삼진을 뽑아내며 탈삼진 13개를 기록. 직구 구속이 1백30㎞대로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올들어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 고는"1학년때 손가락이 길다는 장점을 인정받아 외야수에서 투수가 됐다"며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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