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이 가중되면서 충동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계약을 해지하고 물품을 반납하는 일이 늘면서 그 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했다며 고발·상담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문경시에는 올들어 1백25건의 소비자 민원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57건의 2·2배에 달했다. 학습교재 구입 해지 요구와 관련된 것이 36건으로 가장 많고, 건강 보조식품 계약해지문제 13, 서적·인쇄물 관련 8, 전기·통신제품 등 7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모 회원권(일년 수강분)을 70만원에 구입했다가 한달 후 해약한 이모씨는 12만원밖에 환불받지 못하자 고발했다. 지난 5월 도자기 1세트를 40만원에 할부로 구입했던 김모씨(여)는 구입한 뒤 가정 경제여건이 나빠져 반품해야겠다며 고발 창구를 찾았다.지난 3월 사무정보 기능사 자격시험 교재를 29만6천원에 산 한 전문대 1년생은 판매 사원의교재내용 설명과 내용이 다르고 경제여건이 달라졌다며 계약 해지를 위해 고발센터를 찾았다. 고발센터 이용 소비자들은 대부분 방문판매 때 충동구매 했던 경우로 집계됐다. 〈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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