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만이 IMF체제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봅니
93년 최악의 노사분규를 겪었던 자동차범퍼 생산업체인 아폴로산업(주) 김소유사장(55)은이 시점이 어느때 보다 노사화합이 중요할 때임을 강조했다. 자동차 내수가 부진하고 돈이돌지않고 부도가 잇따라 외부환경이 최악인 때 노사마저 티격태격하면 그 기업은 희망이 없다는 것.
아폴로산업은 특히 부품업체 가동율이 43%로 떨어져 힘들지만 이 때문에 근로자가 해고되지 않도록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
김사장은 "올들어 제품 생산량이 엄청나게 줄어들어 근로자를 17%정도 줄여야 할 형편이지만 정리해고 보다 희망퇴직제로 근로자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품질경영도 강조한다. "품질경영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여 원가를 절감해야 이 어려운 시기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폴로산업은 최근 청정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자동차 외장용 도장이 잘못된 범퍼를 재활용하는 신기술을 개발하여 국립기술품질원으로부터 GR마크를 획득했다. 이밖에 내수부진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금형 및 부품수출확대를 위한 전담반을 구성,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시장개척에 힘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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