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필 시기의 비 피해 등에도 불구하고 경북도내 올해 복숭아 및 포도의 전체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북도가 최근 현장 조사를 통해 내린 전망에 따르면, 복숭아는 착과율이 예년 보다 2~3%좋아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작년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가운데 재배 면적이작년보다 2백30㏊ 가량 증가, 전체 수확량은 8%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포도는 개화기 잦은 비 때문에 꽃이 떨어짐으로써 김천·상주 등지에서 열매 맺는 율이 예년보다 6~7% 나쁜 것으로 조사됐으나 전반적으로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6% 정도 늘 것으로 추계됐다. 또 재배 면적도 10%나 증가, 전체 생산량이 작년보다 18%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생산량 증가는 경제 위기로 인한 소비량 감소와 상승작용을 해 결국은 값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복숭아는 도내에서 청도(2천42㏊) 영천(1천98㏊) 경산(9백95㏊) 등에서 포도는 영천(2천8백41㏊) 김천(2천4백25㏊) 경산(1천3백83㏊) 등에서 많이 재배 중이다. 또 도내 전체 재배량은복숭아 경우 전국의 53%, 포도는 전국의 46%를 차지해 전국적 가격 수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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