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속철 조기착공해야

입력 1998-07-13 15:21:00

한나라당 경주, 울산, 포항지역의원들은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손선규(孫善奎)차관등 건설교통부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경부고속철도 건설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경부고속철도 경주통과 구간의 조기착공을 요구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참석의원들은 오는 2006년부터 2단계로 실시키로 한 경부고속철 경주통과구간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정부측의 조속한 사업시행을 촉구했다.

이상득(李相得)의원은 이 자리에서"경부고속철 경주통과 구간을 2006년부터 2단계 공사로시행하겠다는 것은 정부의 사업시행의지를 의심하게 하는 것"이라며 "1단계공사가 끝나는2004년안에 토지매입과 설계에 들어가 조기착공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차관은 "오는 2004년 서울~대구구간의 1단계공사에 이어 2006년부터 2단계공사로 경주통과 구간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경제여건에 따라 조기 착수를 검토할 수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상득, 임진출(林鎭出), 김일윤(金一潤), 박헌기(朴憲基), 김태호(金泰鎬),권기술(權琪述)등 6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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